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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1 11:30

정기총회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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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회복지시설협의회 정기총회가 있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주교님과 함께 미사를 봉헌하였고

장기 근속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자리였습니다.

예년에는 총대리 신부님의 명의로 수상이 되었지만

올해는 주교님의 명의로 수상이 되어 더욱 의미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톨릭 사회복지 시설에는

오래 종사하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입니다.

그 만큼 안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결과입니다.

대체적으로 사회복지사는

페이도 낮고 업무 강도는 센 편이어서

이직율이 높은 직업군에 속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 근속자들이 많다는 사실은

그래도 가톨릭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은

직원들에 대한 대우가 그나마 나은 편이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아무튼 오래 사회복지 일을 하시고 있는 분들에게는

참으로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을 대하다 보면

참으로 다양한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얼토당토 않는 이유로 떼를 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주 작은 일이지만 거기에 감사하는 사람들도 있는가 하면

무언 가 더 얻어낼 건 없는 가 싶어 눈에 불을 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의 틈바구니에서

균형을 잡으며 산다는 일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래 사회복지 일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부터 먼저 듭니다.

그런 분들이 점점 더 많아질수록 세상은 그 만큼 더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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