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마산교구 사회복지시설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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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타스 가족 여러분,

세계 각국의 수 만 명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저는 사순절을 맞이하며, 제가 주변의 사람들과 소원해졌던 것이 무엇이며 그 동안 무관심하게 지나치고 안주하였던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이번 사순시기의 메시지로 무관심의 세계화에 대해서 말씀하셨고, 우리가 이 소용돌이 같은 고통과 무기력을 헤쳐 나가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 지 묻고 계십니다. 세계 여러 곳에서 고통 받는 이들의 모습들과 이야기들은 우리를 압도하여 우리의 희망을 짖누 수도 있습니다. 시리아인들은 난민으로 수십 년간을 지내왔고, 우리는 그들의 자녀들이 저체온증으로 죽어가는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에볼라로 죽어가는 사람들과 우리 사이에 넓은 바다와 먼 거리가 존재한다는 것이 얼마나 안도가 되었는 지도 생각해 봅시다.


방기(Bangui)에 있는 교회로 안전을 찾아 수 백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백 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분쟁으로 인해 자신들의 집을 버리고 도망치고 있으며 그러한 혼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순절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의 길을 되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부활이라고 부르며 이는 하나의 인류공동체로써 우리의 형제자매들과의 관계를 재확인하는 시기입니다.  

몸은 하나이지만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는 많지만 모두 한 몸인 것처럼, 그리스도도 그러합니다. (코린토서 12:12)

사순절은 우리의 진심 어린 마음과 관용으로 재훈련을 받는 시간입니다. (회칙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지금은 우리 스스로가 말로서가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에게 하고 계신 말씀을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말하기 보다 들을 수 있도록 우리를 되새기는 시기입니다.   

 

나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무관심의 세계화를 끝내고자 하시는 부름에 동참할 것입니다. 카리타스에 대한 여러분의 지지는 이 무관심을 끝낼 수 있습니다.

카리타스는 사람들에 대한 교회의 어루만짐이며, 자녀에 대한 부드러움과 친밀감을 가진 모교회의 어루만짐이라고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카리타스를 향한 여러분의 지지와 후원이 자신이 삶이 가장 연약하다고 느끼는 사람들과 그의 가족들에게 따뜻함을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여러분의 지지를 통해 우리는 그들의 삶을 변화 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국제 카리타스 의장

오스카 안드레아 로드리게스 마라디아가 추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