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미혼모와 그자녀의 보금자리인 생명터(원장 노미진엘리사벳)가 9월 20일 생명터 마당에서 개원 10주년 행사를 가졌습니다. 생명터는 아기를 낳아 혼자서 키우는 미혼모들이 2년동안 함께 생활하면서 아기를 양육하고 자립을 준비하는 미혼모자공동생활지원시설로, 여성연합회 바자회 기금으로 2004년 9월에 설립(마산회원구 회원2동)에 설립되었으며 2010년 9월 현 위치(마산회원구 내서읍 호계리)로 신축이전 하였습니다.
이날 행사는 지난시간 함께 생활했던 엄마와 아기들이 초대되는 ‘홈케밍데이’로 준비되었으며, 퇴소후 다시 찾은 미혼모가족과 자원봉사자, 종사자, 유관기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 축하공연, 자립격려금과 장학금 수여 등 작지만 알차게 치루어졌습니다.
또한 생명터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생명터 10년 그리고 사람’ 사진전시와 10주년 기념사진첩, 다양한 경품 및 선물이 마련되었고, 오래간만에 친정나들이 한 엄마들도 서로 격려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즐거운 자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