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 ‘CARITAS’는 사랑, 애덕, 자선 등의 의미를 지녔으며, ‘CARITAS’는 그리스도교의 오랜 전통에 근거하여 그리스도인들의 계명인 하느님사랑, 이웃사랑을 의미한다. 이러한 의미가 확대되어 가난하고, 고통받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교회의 모든 활동과 사업을 가리키거나, 이러한 일을 하는 기구나 단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최초의 카리타스는 1897년 독일에서 설립되었고, 제 2차 세계대전 직후 1950년 자선구호사업을 하던 각국 카리타스가 연합체를 이룬 것이 국제 카리타스(Caritas Internationalis)이다. 국제연합(UN) 협의기구 지위를 가지고 있는 국제 카리타스는 바티칸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가톨릭 교회의 자선, 구호, 사회복지, 개발사업을 조정하고 있다. 한국 카리타스는 1975년부터 국제 카리타스의 회원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한국 카리타스’(Caritas Corea)인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는 전 세계 162개 카리타스들과 상호협력하여 가난한 나라 카리타스의 구호, 복지 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 내에는 15개 교구 카리타스(사회복지회)와 각 개별 카리타스(625개 이상의 시설, 기관)들이 그리스도의 ‘애덕’을 실천하기 위해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원주가톨릭사회복지회는 Caritas Wonju로 불리운다.

아래의 도안은 2002년, 국제 카리타스에서 기존의 카리타스 도안을 보완하여 조금 수정한 새 상징 도안이다. 카리타스 상징 도안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니며, 전세계 가톨릭 교회의 구호, 복지, 개발 활동을 나타내는 표지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